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 선임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 선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12.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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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차기 NH농협은행에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은 27일 오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 전 대표의 행장 선임 안건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 내정자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취임식은 29일로 예정돼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이 내정자는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지난 2013년 농협은행 프로젝트 금융부장을 맡은 이후 경기영업본부장과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농협상호금융 대표에 올랐다.

그가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하위권이던 본부 실적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상호금융 대표 시절에는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내며 경영력 또한 갖췄다.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의 소용돌이를 해쳐나갈 강력하고도 유연한 리더십 보유에 중점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최고의 적임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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