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8일 코스시피지수가 한 달여만에 2500선을 재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97.52)보다 15.76포인트(0.63%) 오른 2513.28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5일(2510.12)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전날보다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500선을 웃돌며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0억원, 85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9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20%), 화학(1.44%), 의약품(1.00%), 비금속광물(2.36%), 철강금속(0.75%), 운수장비(0.67%), 유통업(1.26%), 전기가스(0.25%), 건설업(0.86), 금융업(1.24%), 은행(1.92%), 증권(2.86%), 보험(0.30%), 서비스업(2.49%), 제조업(0.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0.66%), 종이목재(-0.16%), 기계(-0.79%), 전기전자(-0.41%), 의료정밀(-2.00%), 운수창고(-0.09%), 통신업(-0.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00원(0.19%) 내린 26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9%), 삼성전자우(-0.47%), SK텔레콤(-0.56%) 등도 내렸다.
이와 달리 현대차(1.34%), POSCO(0.41%), NAVER(4.63%), LG화학(4.81%), KB금융(3.90%), 삼성바이오로직스(2.44%), 삼성물산(0.77%), 신한지주(3.79%), 삼성생명(1.23%), 현대모비스(0.41%), 한국전력(0.27%) 등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8.03)보다 11.48포인트(1.39%) 오른 839.51로 종료했다. 코스닥 종가가 83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4월19일(858.8) 이후 처음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2.7원)보다 3.3원 오른 1066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