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술포럼 발족…국내 최고 교수 26명 자문단 위촉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교수들과 함께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사장은 이를 위해 22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26명을 기술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기술포럼을 발족시켰다.
기술포럼은 자문교수단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됐다. ASV(Advanced Safety Vehicle), 전기구동 및 배터리, 소프트웨어, 램프/광학, 제동 등이다.
기술포럼은 각 분과별 세부 주제에 대해 세미나와 보고서 등으로 활발한 기술교류를 펼친다. 올해 5개 분과에 걸쳐 총 17회의 세미나와 144건의 보고서를 채택하고 연말에 결과 보고회를 갖고 내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호석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다양한 선행 기술과 주요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포럼은 현대모비스 R&D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자동차 부품 글로벌 톱5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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