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23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크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2% 넘게 오르며 다시 900선 재돌입을 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2.11)보다 34.49포인트(1.38%) 오른 2536.6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906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1억원, 339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은 모든 업종이 상승 우위였다. 증권(6.16%), 은행(2.99%), 의약품(2.94%), 금융업(2.28%), 전기전자(1.63%), 건설업(1.61%), 의료정밀(1.44%), 기계(1.31%), 서비스업(1.30%), 음식료품(1.24%), 보험업(1.11%), 전기가스업(0.86%), 운수창고업(0.58%), 섬유의복(0.55%), 화학(0.53%), 철강금속(0.52%), 유통업(0.39%), 운수장비(0.32%), 통신업(0.19%), 종이목재(0.1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만6000원(1.91%) 오른 24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만2000원(1.62%) 상승한 201만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인 2등주 SK하이닉스도 200원(0.28%) 높은 7만1300원을 기록했다. 또 포스코(0.66%), LG화학(1.20%), KB금융(4.41%), 삼성생명(1.14%), 삼성바이오로직스(4.13%) 등도 올랐다.
이와 달리 현대차(-0.92%), 네이버(-0.45%), 현대모비스(-0.5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3.09)보다 21.34포인트(2.44%) 오른 894.43에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0.1원)보다 0.1원 오른 1070.2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