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보고서] 5명 중 2명, “설 연휴에 출근”…대체휴무‧추가수당없어
[직장인 보고서] 5명 중 2명, “설 연휴에 출근”…대체휴무‧추가수당없어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2.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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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 5명 중 2명은 설 연휴에 쉬지 못 하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8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설 연휴 출근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5%는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

특히 전무‧특수직 직장인들이 설 연휴에 출근하는 비중이 6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고객상담 55.1% ▲생산/제조 5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설 연휴에도 쉬지 못 하고 출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휴에도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3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설 연휴에 당직에 걸려서(20.8%)’와 ‘특근‧휴일 수당 때문에(9.4%)'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쉬느니 일하자 싶어서(2.9%)’, ‘귀향 또는 친척집에 가지 않을 핑계가 필요해서(1.7%)’ 등의 이유도 나왔다.

직장인 상당수는 명절 근무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챙겨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잡코리아가 명절 근무에 따른 휴일 수당 지급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49.5%가 ‘별도의 휴일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했다. ‘수당이 있다’는 응답은 직장인 30.6%에 불과했다.

또 휴일에 근무하는 대신 다른 날 쉴 수 있도록 보상 휴일 역시 주어지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7명(75.7%)은 대체휴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시간과 비용에 여유가 있다면 설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해외 여행(32.8%)’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꿀잠(18.6%)’이 차지한 데 이어 ‘국내 여행(11.7%)’,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10.1%)’,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7.1%)’ 등의 응답도 있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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