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그룹, 지난해 수출 75.4조...매출 대비 비중 54.2% 역대 최고
[실적] SK그룹, 지난해 수출 75.4조...매출 대비 비중 54.2% 역대 최고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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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그룹의 지난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54.2%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SK그룹은 4일 에너지‧화학, ICT(정보통신기술), 물류서비스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 지난해 수출 75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139조원 대비 54.2% 비중이며 지난 2014년 수출 비중 52.2%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 ▲에너지‧화학 35조7000억원 ▲ICT(정보통신기술) 30조3000억원 ▲물류 서비스 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ICT 부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퍼 호황 영향으로 처음으로 수출 30조원을 넘어섰다.

SK그룹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2012년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ICT 누적 수출액만 10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설비 확대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화학 계열사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난해 매출 46조8000억원. 수출 33조5000억원을 기록해 수출 비중이 71.6%에 달했다.

SK그룹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수출 주도형 성장과 글로벌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를 제시했다. 특히 ▲국가차원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 ▲글로벌 기업 간 신(新)협력 모델 개발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국가 수출의 핵심 축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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