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커피전문점 시장
불황 모르는 커피전문점 시장
  • 강병오
  • 승인 2010.06.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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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커피전문점 시장

바야흐로 커피전문점 춘추전국시대다.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해외 브랜드에 맞서 엔제리너스, 할리스,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의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2~3년 전부터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커피는 하루에 몇 잔씩 마시기도 하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데다, 사계절 수요가 꾸준해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특히 20~30대 젊은 창업자들의 1순위 선호 아이템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은 커피전문점은 소규모에 있어서는 여성창업, 규모가 있는 경우에는 투자창업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초고속 상승 중인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커피빈으로 대표되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스타벅스의 독주체제가 독보적이긴 하지만 토종 브랜드들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신선한 원두를 제공하며 고급 원두커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지난 2008년 5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실시해 2년 여만에 200호점을 돌파, 업계 톱 브랜드의 하나로 성장했다.

 

카페베네의 인테리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을 테마로 유럽형 카페 스타일을 접목했다. 빈티지 풍의 유럽형 인테리어는 커피전문점의 주 고객층인 20~30대가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여기에 인터넷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붙박이 의자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원 콘센트를 달아 젊은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메뉴도 차별화했다. 원산지의 원두를 직접 수입해 한 가지 원두만으로 로스팅한 ‘싱글오리진커피’는 카페베네의 대표 상품.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벌써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와플도 냉동이 아닌 냉장반죽 상태로 공급해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즉시 구워내고,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이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 우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오곡음료 등도 개발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띠아모’(www.ti-amo.co.kr)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커피,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접목하고 카페형 매장 형태를 도입,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정통 이탈리아식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몽골, 중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 진출해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자료 : (주)FC창업코리아(www.changu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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