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령인구 707만명, 유소년 인구 능가…저출산‧의료발달 영향
지난해 고령인구 707만명, 유소년 인구 능가…저출산‧의료발달 영향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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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저출산 영향으로 출생아수가 계속 줄고 있는 반면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수명 연장으로 고령화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707만6000명으로 15세 미만의 유소년인구(675만1000명)를 능가했다.

인구 연령 구조를 살펴보면 지난 1960년에는 아랫부분이 두터운 형상이었으나 지난해는 중간 부분이, 2060년에는 윗부분이 두터운 모습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중위연령은 2014년 40.3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42세, 203년에는 50.3세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3.8%로 조사됐으며 ▲2030년 24.5% ▲2040년 32.8% ▲2060년 41.0%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역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이 2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18.5% ▲경북 18.4% ▲강원 17.6% ▲충남 15.7% 등 순으로 뒤따랐다. 반면 세종과 울산은 각각 9.2%, 9.6%로 고령인구 비율이 낮았다.

한편 출산율은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전년 1.17명 보다 0.12명 감소했다. 이는 2005년 1.8명 이후 역대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의 수다.

연령대별 출산율은 30대 초반(97.7명), 20대 후반(47.8명), 30대 후반(47.2명) 등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의 모든 연령대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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