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평소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1274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2.8%가 ‘평소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문화생활에 사용하는 비용은 월 평균 3만532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3만8227원으로 남성 2만8073원보다 36.17% 높았다. 문화생활 횟수 역시 여성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월 평균 3.6회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반면 남성은 2.2회에 불과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문화생활은 ‘영화관람(80.1%, 복수응답)’이었다. 이외에도 ▲음악감상 39.2% ▲웹툰 및 웹드라마 감상 37.7% ▲독서 28.9% 등이 있었다.
한편 문화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대부분은 ‘돈’과 ‘시간’문제 때문에 문화를 즐기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문화생활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 여유가 없기 때문(76.3%)’이었다. 이어 ▲시간이 없어서 53.2% ▲문화생활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37% ▲몸이 피곤해서 26%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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