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 넘는 기업 6곳…S-OIL 1억2000만원 '최고'
평균 연봉 1억 넘는 기업 6곳…S-OIL 1억2000만원 '최고'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4.03 10: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국내 30대 기업 가운데 6곳이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사의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은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OIL로 1억2000만원이었다. 이어 삼성전자가 1억1700만원이었고 △SK이노베이션 1억1100만원 △GS칼텍스 1억800만원 △SK텔레콤 1억600만원 △LG상사 1억원 순이었다.

기아차(9300만원)와 현대차(9200만원), 삼성생명(9100만원), LG화학(9000만원), 삼성물산(9000만원) 등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지난해 남녀 임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 9000만원, 여성은 6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한 해 2900만원, 매달 242만원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은 데다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남성 임직원의 경우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이 1억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SK이노베이션(1억2100만원)과 LG상사(1억1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도 삼성전자(8800만원)가 1위였고 SK텔레콤(8000만원)과 SK이노베이션(7700만원)의 순이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