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新)남방 영업 확대 '박차'…허인 은행장 등 미얀바·캄보디아 순방
KB국민은행, 신(新)남방 영업 확대 '박차'…허인 은행장 등 미얀바·캄보디아 순방
  • 한지호 기자
  • 승인 2018.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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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왼쪽) KB국민은행장과 우한져 미얀마 건설부장관이 지난 3일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만나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허인(왼쪽) KB국민은행장과 우한져 미얀마 건설부장관이 지난 3일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4일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경영진이 신(新)남방 영업 확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신남방 진출을 총괄하는 주요 임원이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서의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인 은행장은 지난 3일 미얀마의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해 건설부장관과 중앙은행 고위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KB국민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 영업 현장도 방문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미얀마에 총 4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영업 개시 1년 만에 2만20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도 일반 소액 대출 및 주택자금 대출이 결합된 사업 모델을 통해 경제수도인 양곤과 행정수도 네피도 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순방지인 캄보디아에서는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주요 현지 금융기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영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고 총 4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육성한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해 현지 금융 관행을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년간 대출금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영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프놈펜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글로벌 디지털뱅크 플랫폼 '리브(Liiv) KB Cambodia'를 출시한 후 현재 3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캄보디아 내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써 관련 모델을 향후 주변 국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의 글로벌사업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3차례에 걸친 경영진 해외 거점 순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주요 경영진은 중국과 홍콩 순방을 마쳤고, 다음 달에는 런던‧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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