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20일 법정관리 운명을 결정지을 최종 교섭에 나섰지만 끝내 결렬됐다.
다만 오는 21일 한 차례 더 교섭에 나서기로해 회생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군산공장의 근로자 고용 보장과 10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등에 대해 논의를 했으나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21일 한 차례 더 임단협과 면담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 신청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0일 오후 8시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진행 중이며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상정했다. 이사회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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