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탐구생활] ‘LG G7 ThinQ’ 써보니…오디오·카메라 시선집중 “너! LG 맞니?”
[이지 탐구생활] ‘LG G7 ThinQ’ 써보니…오디오·카메라 시선집중 “너! LG 맞니?”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5.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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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 시리즈의 최신작 ‘LG G7 ThinQ’가 사용자를 배려한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 등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9와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

오는 18일 공식 출시를 앞둔 LG G7 ThinQ. 음향은 일취월장했고, 카메라는 인공지능(AI)을 더해 사진작가를 연상케 하는 실력을 뽐냈다.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체험존에서 기자와 첫 대면한 LG G7 ThinQ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LG가 맞니?”라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사진=이민섭 기자

디자인을 살펴봤다.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0.4인치 확대된 6.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길이도 소폭 늘었지만 한 손에 들어와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립감이 좋은 건 덤.

후면 카메라의 위치는 가로에서 세로로 조정됐으며 전작보다 300만 화소 늘어난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후면의 전원 버튼이 측면으로 이동했으며 지문 인식스캐너의 위치가 상향 조정됐다.

배터리는 3000mAh로 전작보다 300mAh 줄었다. 다만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전작 대비 최대 30% 낮춰 배터리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오디오

LG G7 ThinQ는 V30에 이어 또 한 번 오디오에 힘을 줬다. 오디오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 보다 풍부한 중저음을 자랑했다.

LG G7 ThinQ 체험존 안내도우미는 “붐박스 기능은 테이블, 상자 등에 G7 ThinQ를 올려두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진다”면서 “여럿이 모여 실내‧외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확인에 들어갔다. 유튜브에 접속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DJ 티미 트럼펫(Timmy Trumpet)의 ‘프릭스(Freaks)’ 뮤직비디오를 선곡했다. 사방이 오픈된 공간이지만 스피커를 연결한 것처럼 고출력 음질로 뮤직비디오 감상이 가능했다.

카메라는 사진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이 추가됐다. 바로 AI와 초광각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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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ThinQ의 AI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이민섭 기자

AI카메라는 사용자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최적의 촬영 환경을 스마트폰 스스로 파악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카메라 기능이다.

체험 존 내에 마련된 꽃, 동물, 과일 등의 피사체에 따라 알맞게 필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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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ThinQ의 초광각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사진=이민섭 기자

초광각 카메라는 107도의 넓은 화각으로 피사체만 또렷이 강조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다. 체험을 위해 기자의 분신인 갤럭시노트8과 동일한 위치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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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로 촬영한 사진. LG G7 ThinQ보다 화각이 좁아 같은 위치에서 촬영을 했지만 피사체 전체를 담지 못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노트8의 경우 G7 ThinQ 대비 화각이 좁아 화면에 많은걸 남아내지 못했다.

이밖에도 디스플레이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탑재해 색 재현율과 야외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 사용자의 답답함을 개선했다.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와 같은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려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변동이 가능했다.

총평이다. 오디오와 카메라의 진화로 사용하면서 아쉬움보단 재미를 느꼈다. 다만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을 낮춰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보했지만 용량이 전작 G6보다 줄어들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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