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우량 중소형주가 대세"
"이제부터 우량 중소형주가 대세"
  • 박상현
  • 승인 2011.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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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현상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

 

 

[이지경제=박상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올해 우량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 정근해 스몰캡팀장은 “지난해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으로 안정적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렸다면 올해는 대형주에서 수익률 높은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대형주 대비 우량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소형 주식에 기대해도 좋은 이유로 유동성 장세 확대를 최대요인으로 꼽았다.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고 신흥시장도 공격적인 금리 상승이 어려운 가운데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전환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개인 가계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위험을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인식하기 시작, 투자 방향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점도 중소형주의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정 팀장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중소형주의 분기별 순이익 증가율이 매 분기 대형주를 상회한다”며 “올해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대형주가 10.3배, 중형주가 8.5배, 소형주가 5.5배로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외국인들이 대형주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중소형주에 대해서도 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중소형주의 상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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