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보고서] 4명중 3명, “성과 압박…목표 높을수록 스트레스↑”
[직장인 보고서] 4명중 3명, “성과 압박…목표 높을수록 스트레스↑”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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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직장인 4명 중 3명은 성과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목표 성과가 높게 책정됐다고 생각할수록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성과 압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조사대상 직장인의 75.6%가 성과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임/대리급 직장인 중 81%가 성과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차/부장급 75% △사원급 74.1% △과장급 71.8% 순이었다.

성과 압박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성과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 독촉이 있어서(45.9%) △성과 목표가 너무 높아서(34.7%) △성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서(30%)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해서(23.5%)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21.8%) 등이 꼽혔다.

특히 직장인들의 절반은 자신의 목표 성과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느끼고 있었다. ‘올해 목표 성과가 적정하게 책정됐는가’라는 질문에 49.8%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입을 모은 것. ‘적정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답변은 46.2%였고, ‘낮게 책정’됐다는 답변은 4%로 미미했다.

개별 성과 목표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생각할수록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심했다. 잡코리아가 성과에 따른 직장생활 스트레스 정도를 그룹별로 묶어 분석한 결과, 성과가 높게 책정된 편이라고 답한 그룹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답변이 7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과가 적정하게 책정된 그룹에서는 스트레스 정도가 ‘보통’이라는 답변이 54.8%로 가장 높았다. 성과가 낮게 책정된 편이라 답한 그룹 역시 스트레스 정도가 ‘보통(44.4%)’이거나 ‘적다(44.4%)’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61.3%가 올해 목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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