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25일 북미정상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남북경협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회담을 취소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비금속광물(-8.90%), 건설업(-5.74%), 기계(-4.04%), 종이목재(-2.91%)등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에 올랐던 업종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2.43%), 전기전자(0.18%)은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6.01)보다 13.21포인트(0.53%) 내린 2452.80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38분 현재 14.01포인트(0.57%) 하락한 2452.00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57억원 순매도세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842억원 순매수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우(0.74%), 셀트리온(3.59%), 현대차(0.71%), 삼성바이오로직스(3.71%) 등도 상승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11%), 포스코(-1.68%), 현대모비스(-2.5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3.32)보다 7.12포인트(0.81%) 내린 866.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41분 현재 5.84포인트(0.67%) 하락한 867.48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05포인트(0.30%) 내린 2만481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3포인트(0.20%) 하락한 272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02%) 내린 7424.43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