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청년 기술 이전 전담 인력 4000명 양성
과기정통부, 청년 기술 이전 전담 인력 4000명 양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5.27 12: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년 기술 이전 전담 인력(TLO)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000여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TLO는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 이전을 위한 기술 이전 마케팅(기술소개자료 작성,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설명회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일자리 추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학이 일정 기간 동안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민간이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에는 468억1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학 보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공공기술 활용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향후 '청년 TLO 육성사업' 지원 대학을 선정·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만명에 이르는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 고용을 일정 부분 해결하겠다는 복안도 있다.

선발된 TLO들은 6개월 동안 대학이 채용하면 정부가 지원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기업과 협력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기술 이전 의지가 높은 대학 50여곳을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정부는 선정된 대학이 채용하는 청년 TLO에 대해 1인당 4대 보험을 포함해 학사인력 월 173만원, 석사인력 198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8일 공고를 시작으로 7월6일 오후 6시까지 대학 산학협력단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권역별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위해 다음달 4일 대전 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공계 인력의 실업난과 인력 공급 및 기업현장 수요의 미스매치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TLO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