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외 외식사업 진출 위해 로고 교체
[이지경제=신수현 기자]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40주년을 맞이해 로고를 교체했다.
5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새 로고 발표행사를 가졌다. 새 로고는 바다님프를 둘러쌌던 'STARBUCKS COFFEE'라는 글자를 없애고 중앙의 님프 이미지를 확대했다. 이 로고는 올 3월 창립 40주년에 맞춰 전세계 매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브랜드 이름을 로고에서 뺀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굳이 '스타벅스 커피'라는 영문을 넣지 않아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커피 이외에 다른 외식사업으로 확장을 하기 위해 '커피'란 단어를 뺐다는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음료, 아이스크림 등 커피 외 외식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로고 발표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전략을 반영하는 로고의 ‘점진적인 개선’"이라며 "그저 어느 날 갑자기 로고를 바꿔 보자라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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