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맞춰 8월 한 달 동안 파격적인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뉴 스타트 페스타’ 행사를 실시하고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 i30 ▲투싼 2017 ▲코나 등의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생산 시기에 따라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 ▲투싼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120만원, ▲아반떼 i30 70만원 ▲코나 50만원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1.9%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원 캐시백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2011년 8월 31일 이전 등록한 차량을 지난달 31일까지 보유한 고객들은 전 차종(아이오닉EV, 코나EV, 넥쏘, 포터, 스타렉스 제외) 3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5000명에게 개소세 인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택스 제로 페스타’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K5 구매 시 80만원 ▲K7 100~150만원 ▲2018 스팅어 7% 가격인하 ▲2018 스포티지 100~130만원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택스 제로페스타는 일부 재고 한정 혜택으로 대상 재고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
아울러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2011년 8월 31일 이전 최초 등록한 차량 보유자들을 대상을 ▲K3 ▲K5 ▲K7 ▲스팅어 ▲쏘울 등의 차종에 대해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지엠은 개소세 인하 조치에 따른 가격 인하와 함께 7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스파크 30만원 ▲말리부‧트랙스 50만원 등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달 시행했던 ‘말리부 최대 100만원 가격 인하’ 행사는 이달까지 연장되묘 72개월 할부와 100만원 현금 할인을 동시에 적용받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7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크루즈 전 트림 17% 할인 ▲캡티바 구매 시 40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르노삼성은 개소세 감면 외에도 ▲SM6(Taxi 트림 제외), QM6 40만원 ▲QM3M SM5 25만원 ▲SM3 20만원을 추가 지원해준다. 또 SM7도 트림에 따라 100~160만원 인하했다.
또한 2013년 7월 이전에 등록된 5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르노삼성차(전기차, 클리오 제외)를 구매할 경우 차종 별로 20~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마찬가지. 개소세 감면 혜택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장기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4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이 7년 이상 된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최대 17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코란도C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은 개소세 전액(모델 별로 95~12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시 휴가비 100만원 지원 ▲티볼리 브랜드 구매 시 개소세 전액(70~108만원)이 지원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