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 200일 만인 8월 5일까지 국제여객 1004만6079명이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3696만8129명으로 전년(3294만7684명) 대비 12.2% 증가했다.
올해 초 제2터미널로 이전한 대한항공과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의 전년 동기 실적도 8.4% 증가한 927만15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있다. 10월 말 이후에 ▲아에로멕시코 ▲알리딸리아 ▲중화항공 ▲가루다항공 ▲샤먼항공 ▲체코항공 ▲아에로플로트 등 7개 항공사가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밑거름으로 삼아 앞으로도 각종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인천공항의 새로운 역사을 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와 제 4활주로 건설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을 올해 말 착수해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