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실업자수↑, 소매매출↓ 혼조세
<뉴욕증시>실업자수↑, 소매매출↓ 혼조세
  • 김민성
  • 승인 2011.01.07 0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S&P지수는 하락…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이지경제=김민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는 듯 했으나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 작년 12월 소매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57포인트(0.22%) 내린 1만1697.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71포인트(0.21%) 하락한 1273.85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나스닥종합지수는 7.69포인트(0.28%) 올라 2709.89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업자수가 다시 40만명 선을 넘어선 것이며 시장 추정치인 40만명도 돌파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주간 신규 실업자수는 그러나 4주 이동평균치는 한 주 전에 비해 3500명이 감소했다. 이는 2008년 7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세적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줘 시장에 별다른 충격은 주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소매판매점의 작년 12월 판매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3.1% 늘어나는데 그쳐 동부지역 폭설로 인한 매출타격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눈 때문에 미뤄두었던 쇼핑은 눈이 치워진 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달에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으나 소비관련 주식과 통신, 에너지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