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동통신 3사(KT‧SKT‧LG유플러스)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6만5000원부터 최대 23만7000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0일까지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에 나섰다. 정식 출시는 24일부터다.

갤럭시노트9은 128GB(기가바이트), 512GB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색상은 미드나이 블랙, 오션 블루, 라벤터 퍼플, 메탈릭 코퍼 4가지다.

각각 출고가는 128GB 109만4500원, 512GB 13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개통은 사전예약 마감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단 삼성전자는 512GB 모델만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23만7000원까지 책정됐다.

SK텔레콤의 월 11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해당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28GB 모델 기준으로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5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3만5000원, 10만원 대 요금제에서 21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모델 기준 KT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4만원, 10만원대 요금제에서 2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7만5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4만8000원, 8만원대 요금제에서 21만2000원을 지원한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는 25%의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기준 11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하면 월 2만9000원씩 총 50만1600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보다 할인금액이 두 배 이상 큰 것이다.

이통 3사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케이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각종 사은품과 제휴카드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에 맞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강남 코엑스몰,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갤럭시노트9의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이민섭 기자 minsoe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