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성공모델 구축…사업다각화 계획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성공모델 구축…사업다각화 계획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08.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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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희건설
사진=서희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이어 플랜트사업까지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 때문에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사업투명성을 높이고 전국 100여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을 추진하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얼어붙은 주택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합리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새롭게 조합 설립에 나선 현장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국적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 수는 전국적으로 20곳(1만189세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해 설립인가를 받은 조합의 수는 94곳(6만4015세대)으로 증가했다. 5년 새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청약조건이 제한되고 대출 규제 등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지역주택조합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투자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승인 이후에는 조합원 지위의 양도·양수가 가능하고, 조합원 모집 마감 후 일반분양으로 얻는 수익은 모두 조합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시세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반면 다양한 장점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토지 매입과 조합원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무한정 늘어지거나 무분별한 조합원 모집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사업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서희건설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주택조합 정보 플랫폼 ‘서희 GO집’을 통해 지역주택조합별 조합원 모집과 토지 확보 정도를 공개하고 있다. 사실 조합원 모집률의 경우는 아파트 분양률에 해당하는 정보로 보통 영업비밀로 간주되면서 공개 되지 않는 정보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 확보률을 공개함으로써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희건설은 자체적으로 높은 내부 기준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주택법 상에서 사업 승인 요건은 조합원 50% 모집이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이보다 높은 80%이상 조합원 모집이 완료된 사업지에 한해서만 착공에 돌입하는 내부 기준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토지확보 문제에서도 토지확보가 완료 된 이후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길어질 염려가 없어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에서 승승장구 하면서 회사 전체의 신용도도 상승해 사업 안정성은 더욱 더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서희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 했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재무안정성이 제고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위험을 적절히 통제하여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상당 기간 유지한 것이 신용등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신용도가 상승하면서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3일 발표한 7월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0위에 랭크 되며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과 안정성으로 호실적을 이어간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이어 기업형임대주택, 플랜트 등 주택부분에 이어 사업 다각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서희건설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 했다. 경기도 평택시 안정리 일대가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818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서희건설은 평택 안정리를 시작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전국 각지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서희건설이 주택사업과 함께 이어오던 발전 플랜트 건설 사업도 해외진출에 나서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SK건설과 함께 필리핀 내 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 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되는 해외투자 사업으로 서희건설은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플랜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이미 당진, 고성 등 전국 각지에서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발전 플랜트를 시공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서민 수요자들을 위해 투명한 사업진행에 나서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며, “지역주택조합사업 이외에도 꾸준하게 사업 진출을 추진해오던 기업형 임대주택,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건설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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