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산업 위한 구조평가 협의회 구성
국토부, 철도산업 위한 구조평가 협의회 구성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08.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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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착수한 철도산업 구조평가 연구용역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철도산업 구조평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철도경쟁체제 도입 등 철도 구조개혁으로 인해 철도 공공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철도 구조개혁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 평가를 말한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철도산업 구조 평가기준 마련과 대안 검토 등 연구용역 추진 단계마다 각 기관과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연구진에 개진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SR 3개 기관의 노조 측 각 1명, 사측 각 1명, 철도 전문가 4명, 시민대표 2명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일반인 등이 포함됐다.

기관별 노·사 대표는 각 기관이 직접 결정해 연구진에 통보했다. 철도전문가는 연구진이 철도구조개혁과 관련한 언론기고와 인터뷰 등을 모니터링해 다양한 입장에 있는 전문가들로 균형 있게 선정했다.

시민대표는 연구진이 소비자단체와 국토부가 운영 중인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협의회 구성으로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연구가 한 방향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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