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신흥 주거지역 브랜드타운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택지지구나 도시개발 구역 등 신흥 주거지역 내에서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단지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27일 밝혔다.

택지지구나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교통을 비롯해 교육,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정주요건이 우수하고 브랜드타운의 장점인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단지 밖에서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단지 안으로는 조경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통해 주거 편의성을 더욱 높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신흥 주거지역 내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공급된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64가구 모집에 2916명이 청약해 평균 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단지는 도시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어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올 하반기에도 신흥 주거지역 내 브랜드타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호반산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이며 오룡지구 내 첫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양 위주의 단지 배치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타운, 중심상업지도 단지 인근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현2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983가구로 들어선다. 지난해 공급된 1·2단지 포함 총 2552가구의 브랜드타운이다.

남동, 남서향 4Bay(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했고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 예정이다. 경덕초, 서현중 등 우수한 학군과 쇼핑·문화 시설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상북도 영천군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영 B-1·2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천‘을 분양 중이다. 완산지구 첫 브랜드타운이며 전용면적 74~184㎡ 총 121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등급 내진설계, YBM영어마을 등을 도입한 안전·교육 특화아파트로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천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향후 대구선과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