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스토니아 다음으로 높아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11.2%를 기록, 터키(12.4%), 에스토니아(11.7%) 다음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OECD 식품 물가 상승률 평균은 1.7% 에 그쳤다.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OECD 평균보다 6.6배 이상 상승률이 높았던 셈이다.
반면 아일랜드(-0.8%), 뉴질랜드(-0.4%), 노르웨이(-0.8%), 스위스(-0.7%)는 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한국이 3.3%로 회원국 중 터키(7.3%), 에스토니아(5.3%), 그리스(4.9%), 멕시코(4.3%), 헝가리(4.2%)에 이어 가장 높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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