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2일까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의 제공 정보 확대를 위한 수요 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금융사의 업무보고서를 활용해 회사‧권역별 주요 통계를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fss.or.kr)’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점포현황, 요약 재무제표, 자본적정성 등 총 439개의 통계표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 조회수는 40만회에 이른다.
금감원은 이용자 편의와 감독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통계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통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자가 추가 제공을 원하는 통계항목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나 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록 통계의 활용도와 추가 제공희망 통계항목, 개선 건의사항 등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일반 이용자는 물론 금융연구기관, 금융협회, 금융회사, 대학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확대할 금융통계 항목을 올해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개편을 거쳐 내년 중 통계정보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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