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을 찾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추석 명절 국산 농식품의 소비 촉진과 농업계-기업 간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일부터 국산 농식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농식품 업계를 돕고 우리 농식품의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285개 품목이 수록된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 명의의 홍보 포스터를 대한상의 회원사에 배포해 추석 선물용으로 우리 농식품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2~13일 대한상의 회관 내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직원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및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또 양 기관은 지난 2014년부터 공동 상설협의체인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를 통해 농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대한상의와 함께 하는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 캠페인이 폭염과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한가위의 넉넉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대한상의와 함께 해 온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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