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시에 새롭게 조성한 ‘KB다문화 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다문화 케어센터에서는 한국사회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해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 간 심리∙문화적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의사소통교육 및 관계향상 프로그램, 부부유대교육 등이 기획돼 있다.
가족의 소통 증진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이 가족 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모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취업을 앞둔 외국인 근로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충남광역외국인 근로자 쉼터’신축을 지원했다. 아울러 매달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캄보디아 설추석을 기념해‘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