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하며 23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09.57)보다 1.49포인트(0.06%) 오른 2311.06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 반전해 오전 9시25분께 12.21포인트(0.53%) 낮은 2297.36을 기록하며 2300선 밑으로 후퇴했다.
유가증권새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2억원 순매수세지만 외국인은 112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8%), 건설업(1.65%), 의약품(1.45%), 종이목재(1.28%) 등이 상승세다. 반면 화학(-2.19%), 운수장비(-1.43%), 전기가스업(-1.31%), 철강금속(-1.19%)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98%), 현대차(-1.95%), POSCO(-2.21%), LG화학(-2.55%) 등은 하락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42%), 셀트리온(1.39%), 삼성바이오로직스(1.75%), 삼성물산(0.40%), NAVER(1.60%), KB금융(1.10%)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94.99)보다 5.04포인트(0.63%) 오른 800.03에 출발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5포인트(0.20%) 오른 2만6828.3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08포인트(0.07%) 상승한 2924.5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4포인트(0.32%) 오른 8025.09에 폐장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