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감정원은 실거래정보(8월 기준)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0% △단독주택 7.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4%였다.
정기예금금리(1.90%→1.89%)와 주택담보대출금리(3.44%→3.36%) 모두 7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지난 7월과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8%→5.8%)은 변동이 없었고 지방(7.5%→7.4%)은 0.1%P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반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주택종합 시도별로는 서울이 5.4%로 가장 낮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5.5%→5.7%), 제주(5.4%→5.5%) 등은 지난 7월보다 상승했고 충북(8.8%→8.6%), 부산(7.1%→6.9%) 등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1%→6.0%), 단독주택(7.8→7.7%)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는 7월과 동일한 전환율, 연립다세대주택 및 단독주택은 0.1%포인트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은 입주물량 증가,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전월세 가격 동반 하락세인 가운데 가격하락 정도, 거래특성 등에 따라 지역별·유형별로 등락의 차이는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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