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하며 22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8.61) 대비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좁히고 있지만 오전 9시27분 현재 48.74포인트(2.19%) 낮은 2179.87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1억원, 9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80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건설업(-4.08%), 종이목재(-3.88%), 비금속광물(-3.77%), 의료정밀(-3.71%) 등이 급락하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대부분 1% 이상 빠진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인 삼성전자(-2.32%)를 비롯해 SK하이닉스(-2.42%), 셀트리온(-1.40%), 삼성바이오로직스(-3.79%), 현대차(-0.42%), POSCO(-2.94%), KB금융(-0.72%), SK텔레콤(-1.40%), 삼성물산(-3.2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47.50) 대비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8분 현재 20.14포인트(2.69%) 낮은 727.36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831.83포인트(3.15%) 내린 2만5598.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66포인트(3.29%) 하락한 2785.6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97포인트(4.08%) 급락한 7422.05을 기록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