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6일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같은 2145.12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0.88포인트(0.51%) 상승한 2156.0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좁혀, 오후부터는 혼조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8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노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1억원, 1271억원을 팔아치우며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12%), 기계(1.51%), 의료정밀(1.11%), 운수장비(1.05%), 의약품(0.58%), 종이목재(0.55%), 서비스업(0.53%), 건설업(0.51%)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0.64%), 섬유의복(-0.59%), 보험업(-0.53%), 통신업(-0.45%), 화학(-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46%)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0.85%), LG화학(-1.85%), NAVER(-1.84%) 등도 하락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0.19%), 현대차(2.64%), POSCO(0.19%), 삼성물산(0.43%) 등은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18.87)보다 12.63포인트(1.76%) 오른 731.50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4.3원)보다 6.3원 내린 1128.0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