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석 달 연속 증가세…기업 결제자금 증가 영향
거주자 외화예금, 석 달 연속 증가세…기업 결제자금 증가 영향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0.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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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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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36억3000만 달러로 전월(713억1000만 달러) 대비 2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늘어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내·외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전월보다 11억4000만 달러 증가한 6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결제자금을 입금한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엔화 예금도 53억4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7억3000만 달러 불어났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미리 엔화를 사두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예금은 16억7000만 달러로 해외법인 출자자금에 대한 예치금 등이 일시적으로 늘며 전월대비 2억2000만 달러 불어났다. 이밖에 유로화예금도 35억1000만 달러, 기타 통화예금(영국 파운드화‧호주 달러화 등)은 18억6000만 달러로 각각 전월보다 1억5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32억 달러 증가했으나 외은지점은 8억8000만 달러 줄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9억8000만 달러 늘어난 59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43억2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억4000만 달러 늘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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