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61.71)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낙폭을 확대해 9시18분 현재 21.38포인트(-0.99%) 낮은 2140.33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원, 107억원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12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세다. 의약품은 4.16% 급락했고 전기가스업(-1.62%), 화학(-1.16%), 증권(-1.06%), 운수장비(-1.00%), 통신업(-0.94%), 유통업(-0.94%), 은행(-0.93%), 금융업(-0.82%), 기계(-0.81%)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64%), 비금속광물(0.51%), 건설업(0.38%), 섬유의복(0.35%), 의료정밀(0.2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9%) 내린 4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7.45%), 삼성바이오로직스(-3.36%), 현대차(-1.27%), LG화학(-1.63%), POSCO(-1.13%), SK텔레콤(-1.40%), 삼성물산(-1.29%), KB금융(-1.91%) 등도 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44.15) 대비 3.80포인트(0.51%) 내린 740.35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3분 현재 5.86포인트(-0.79%) 낮은 738.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93포인트(-0.50%) 내린 2만5317.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43%) 하락한 2755.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0포인트(0.26%) 오른 7468.63을 기록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