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1023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 보다 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6.1% 급감했지만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 패널 41% ▲모바일 패널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0% ▲모니터용 패널 18%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중반 %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로 상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18년과 2019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라며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해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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