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하이닉스, 3Q 영업이익 6조4724억 전년比 73.2%↑…“시장 변화 적극 대응”
[실적] SK하이닉스, 3Q 영업이익 6조4724억 전년比 73.2%↑…“시장 변화 적극 대응”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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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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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조4168억원, 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40.9%, 73.2% 증가했다. 또 순이익은 같은 기간 53.6% 늘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지속됐으나 출하량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해 지난 2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고용량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SSD 비중 확대로 같은 기간 보다 19% 올랐다.

특히 3분기 낸드플래시 전체 매출 가운데 SSD의 비중은 20% 중반까지 확대됐다. 또 기업용 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SSD 내에서의 매출 비중이 20% 중반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에 대해서 3분기부터 공급부족 상황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 ▲금리 상승 등 거시 경제 변수들의 영향을 받아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버용 제품 수요는 단기적으로 필수 수요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AI서버와 엣지컴퓨팅 등 고용량 메모리를 요구하는 신규 규 기술의 도입에 따라 중장기적인 서버 수요 성장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신규 공정 개발과 양산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D램은 2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낸드플래시는 4세대 3D 제품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5세대 3D제품인 96단 낸드플래시를 연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유연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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