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GS건설은 다음달 2일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근 의정부시로부터 아파트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급 확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키로 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물론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시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며 운영 지도도 수시로 이뤄져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수립된다.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로 예비 수요자들의 호응이 굉장히 높다는 반응이다. 현재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대형 키즈파크를 도입한다. 일반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로,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커뮤니티가 좋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 넓은 면적이다.
키즈카페에는 트램펄린,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의 놀이시설들을 구성해 4계절 상관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평면 선택 폭이 넓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2일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