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아모레퍼시피은 지난 9일 베트남 퀴논 시청에서 용산구 대표단과 1억5000만원 상당의 ‘해피버스’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피버스 기증은 아모레퍼시픽과 용산구청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베트남 퀴논시에 지정 기탁하면 베트남 현지에서 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베트남 퀴논시는 도로와 통신 등의 인프라가 열악해 지역 인구 29만명 가운데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10만명 상당의 주민들이 ▲의료 ▲행정 등의 공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퀴논시는 찾아가는 의료‧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나 재정이 부족해 이동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자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용산구청과 함께 퀴논 시민의 편의를 위해 45인승 신형 대형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역사를 함께 한 용산구와 함께 이웃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퀴논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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