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3.02) 대비 8.73포인트(0.42%) 오른 2091.75에 출발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이슈 완화 및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인 것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9억원, 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2%), 철강금속·운수장비(0.66%), 의료정밀(0.3%), 증권(0.29%), 화학(0.24%)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음식료업(-0.72%), 비금속광물(-0.6%), 은행(-0.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12%)를 비롯해 셀트리온(0.21%), POSCO(1.25%), 현대차(2.0%), NAVER(0.40%), 신한지주(0.12%) 등이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14%)와 LG화학(-0.15%), SK텔레콤(-0.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36) 대비 3.60포인트(0.52%) 오른 698.96에 개장했다. 외국인 '팔자'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되찾았다.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697.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3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신라젠(0.96%)과 CJ ENM(0.19%), 바이로메드(1.23%), 코오롱티슈진(2.70%), 펄어비스(1.31%), 셀트리온제약(1.80%)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띄고 에이치엘비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4%)와 포스코켐텍(-1.78%), 메디톡스(-0.63%), 스튜디오드래곤(-0.27%), 펄어비스(-1.44%) 등은 약세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