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취준생 2명 중 1명 "일하고 싶은 기업, '연봉'보다 '복지' 더 중요"
[이지 보고서] 직장인·취준생 2명 중 1명 "일하고 싶은 기업, '연봉'보다 '복지' 더 중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1.28 1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급여조건보다 ‘복지제도’를 더 높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53.4%가 ‘복지제도’를 꼽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응답자 중에서 5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2.6%)와 40대 이상(47.8%) 응답자에서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음으로 직장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연봉수준’으로, 전체 응답자 중 36.2%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 중 35.2%, 30대 중에는 37.2%, 40대 이상 응답자 중에는 41.3%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이 외에 직장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근무조건/근무환경(26.8%)’, ‘직무특징(17.1%)’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일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은 취준생과 직장인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취준생 중에는 직장 선택 시 ‘복리후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2.5%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연봉수준(35.8%), 근무조건/근무환경(27.3%), 직무특징(16.4%), 정시퇴근(16.1%), 기업의 성장가능성(12.6%) 순으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직장인 중에도 ‘복리후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54.8%로 가장 많았다. 이는 구직자(52.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 직장인들은 연봉수준(37.0%), 근무조건/근무환경(26.0%), 직무특징(18.3%) 순으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외에 20대는 상대적으로 ‘근무조건/근무환경’이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9.7%로 30대(25.0%)나 40대 이상(10.9%)보다 높았다. 30대는 ‘직무특징이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1.2%로 20대(15.3%)나 40대 이상(17.4%)보다 높았다. 40대는 ‘고용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1.7%로 30대(9.6%)와 20대(7.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삶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부터 ‘복지제도’나 ‘근무환경’ 등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하는 월 급여수준은 연령대와 비례하여 높았다. 20대 중에는 ‘월 200~300만원’을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64.6%로 가장 많았다. 30대 중에는 ‘월 200~300만원’(51.3%) 다음으로 ‘월 300~400만원(28.2%)’을 희망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40대 직장인 중에는 ‘월 300~400만원(28.3%)’, ‘월400~500만원(28.3%)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