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반도건설은 지난 8일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울산 우정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신축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재개발 수주다.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361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3층 2개동 총 아파트 1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주상복합 신축사업이다. 총 도급금액은 453억원이다.
단지는 47㎡형 49세대, 59㎡형 114세대, 67㎡형 31세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 지금·도농 뉴타운 중심에 들어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금·도농2구역 주상복합은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구리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춘로 및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잠실 및 강남까지 자동차로 20~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 미금초교, 도농초교, 가운초교, 동화중, 가운중, 도농중, 미금중, 동화고, 가운도, 도농고 등 초·중·고교가 다수 미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또 남양주 경찰서와 법원 등 공공청사를 비롯한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리한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농체육공원 및 왕숙천 등의 자연 친화적 입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최고 33층 고층 주상복합으로서 ‘지금·도농 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이 검토해 전국적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재개발 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몇 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주요도시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