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1월 취업자 수 16.5만명 증가…실업률 9년 만에 ‘최대’
[이지 보고서] 11월 취업자 수 16.5만명 증가…실업률 9년 만에 ‘최대’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1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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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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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10만명 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실업률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만5000명(0.6%)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4000명(8.2%) ▲정보통신업 8만7000명(11.2%) ▲농림어업 8만4000명(6.2%) ▲건설업 7만3000명(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아 5만9000명(2.6%↓)이 감소했다. 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9만1000명, 6.6%↓) ▲도소매업(6만9000명, 1.8%↓) ▲교육서비스업(4만4000명, 2.3%↓)도 줄었다.

이밖에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만1000명(2.0%↓) 감소했다.

11월 고용률은 61.4%로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같은 기간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3만8000명(4.4%) 늘었다. 실업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것은 11월 기준으로 1999년 105만5000명 이후 처음이다. 이에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의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도매 및 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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