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대상·SK네트웍스·오리온 등 18選 추천
[이지경제=박상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2일 어닝시즌에 발맞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병현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조군에서 더 높은 수익률이 기록됐던 지난해 1·4분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서 흑자전환 그룹은 독보적인 수익률을 보였다”면서 “특히 이익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이나 흑자전환 등 모멘텀을 가진 종목이나 이익 지표의 증감이 지속적으로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종목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4분기 어닝시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대상, SK네트웍스 , 오리온 , SK , 대덕GDS , 롯데제과 , 우리투자증권, SK케미칼, 카프로, 웅진케미칼, S-Oil, 현대상선, 금호석유, SKC, 남해화학, KT, 두산인프라코어, LG생명과학 등을 선정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기업 4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9조6000억원으로 최근 3주 연속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라며 “국내 이익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변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닝시즌이라는 이벤트가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큰 상승 모멘텀을 주기는 힘들지 몰라도 아직까지 부담으로 여길만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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