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1.09) 대비 13.70포인트(0.66%) 내린 2057.39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위험회피가 나타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53포인트(2.11%) 내린 2만3592.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4.01포인트(2.08%) 하락한 254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 급락한 6753.7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3억원, 364억원 순매도세인 반면 기관은 772억원 순매수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4%)과 은행(0.81%), 보험(0.69%), 통신업(0.59%), 운수장비(0.22%), 금융업(0.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73%)과 기계(-1.23%), 철강금속(-1.02%), 종이목재(-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부분은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77%) 하락한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0.96%)와 셀트리온(-1.1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2.42%), POSCO(-1.55%), 삼성물산(-0.92%) 등도 약세다.
이와 달리 현대차(1.29%)와 SK텔레콤(0.54%), 한국전력(1.52%)은 상승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1.90) 대비 7.76포인트(1.17%) 내린 654.14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62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8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