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롯데그룹, 30개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세대교체 단행
[인사] 롯데그룹, 30개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세대교체 단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2.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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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김교현(왼쪽부터) 롯데화학BU장, 이영호 롯데식품BU장 사진=롯데그룹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그룹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차세대 인재와의 세대교체와 질적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먼저 롯데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부 BU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했다.

화학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케미칼의 사업을 이끌었고,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를 맡아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품BU장에는 이영호 롯데푸드 사장이 맡았다. 이 사장은 롯데칠성음료로 입사해 생산과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2012년부터 롯데푸드 대표를 맡아왔다.

또한 김교현 사장과 이영호 사장이 BU장으로 부임하면서 빈 자리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 조경수 홈푸드 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각각 부임했다.

임병연 대표 내정자는 198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신규사업과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정책본부 국제실, 롯데 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맡아왔다.

조경수 부사장은 1986년 롯데제과로 입사해 2009년 롯데푸드로 자리을 옮겨 마케팅과 파스퇴르 사업 등을 맡아왔다.

한편 BU장 및 위원장 등 그룹 고위 경영진의 변동으로 롯데지주의 실장급도 이동을 했다.

먼저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윤종민 HR혁신실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됐다. 또 경영개선실장에는 박현철 롯데물산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정부옥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고위 경영진의 이동으로 각 사업부문별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회사들의 대표들이 선임됐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에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선임됐다. 롯데렌탈의 신임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임명됐다.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에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다. 이갑 내정자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정책본부를 거쳐 2016년부터 대홍기획을 이끌어왔다.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에는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이 선임됐다. 홍 대표는 대홍기획 AE출신 광고전문가로서 최근 8년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을 맡아왔다.

이밖에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에는 고정욱 롯데캐피탈 영업2본부장이 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그동안 조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는 음료 실적을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는 2016년 부임 이후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여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역시 2017년 부임 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미래사업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번 임원인사에서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마케팅 지원팀장, 배현미 호텔롯데 브랜드표준화 팀장,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배선진 정보통신 PMO담당 수석 등 4명이 여성 임원으로 신임돼 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총 34명이 됐다.

롯데 관계자는 “대외환경이 급변하고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그룹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그룹에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인재들을 전며에 배치해 미래 50년의 성장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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