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여파에 급락세…2050선까지 후퇴
[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여파에 급락세…2050선까지 후퇴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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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8.84)보다 15.14포인트(0.73%) 내린 2063.70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16분 현지 대비 27.66포인트(1.33%) 내린 2051.18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FOMC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기준금리는 이날 2.25~2.50%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67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2억원, 171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2.05%), 운송장비(-2.02%), 서비스업(-1.89%), 통신업(-1.66%), 증권(-1.52%), 운수창고(-1.54%), 전기·전자(-1.39%), 제조업(-1.39%), 화학(-1.30%), 유통업(-1.31%), 음식료품(-1.05%), 의료정밀(-1.05%), 보험(-1.00%) 등 모두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90%) 내린 3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3.15%), 현대차(-1.63%), LG화학(-1.84%), 삼성바이오로직스 (-1.63%), 한국전력(-0.73%), 포스코(-2.55%), SK텔레콤(-2.75%), 네이버(-3.14%) 등도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0.89%)만 홀로 오름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2.08) 대비 4.34포인트(0.65%) 내린 667.74에 출발했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 역시 이번 금리인상 결정으로 크게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98포인트(1.49%) 하락한 2만 3323.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9.20(1.54%) 내린 2506.96에, 나스닥 지수도 147.08포인트(2.17%) 하락한 6636.83에 장을 종료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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