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서민의 안전한 삶과 성장을 돕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불확실성과 잠재적 위기 속에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기업은행의 사명과 가치를 실천에 옮기자”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신성장·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을 새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지향점은 최적화라며, ▲‘중기금융 초격차’ 유지를 위한 영업망 최적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조직문화 최적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고객경험 제공이라는 세 가지 최적화 과제를 제시했다.
또 임직원에게 고객과 동료,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도경영과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한편, 철저한 건전성 관리, 금융정보보호와 영업현장의 안전을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 날 시무식에서 ‘인권경영 금융을 실천하는 행복과 희망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IBK인권경영 선언식’도 함께 가졌다.
김 행장은 “인권보호, 인권존중, 인권침해 구제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임직원, 고객, 주주, 협력기업 등 모두의 인권이 우선시 되는 인권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