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95% 번아웃 증후군 경험…4명 중 1명, 휴식‧운동 통해 극복
[이지 보고서] 직장인 95% 번아웃 증후군 경험…4명 중 1명, 휴식‧운동 통해 극복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9.0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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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직장인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5.1%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임·대리급 직장인들의 경우 98.0%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사원급이 9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과장급 이상 직장인들은 89.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낮았다.

이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이유는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워라벨이 안 좋아서(46.2%) △매일 반복되는 소모적인 업무에 지쳐서(32.5%) △인간관계에 지쳐서(29.3%) 등 업무 및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었다(복수응답).

잡코리아는 워라밸이 좋은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일수록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비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재직 중인 회사의 워라밸 수준이 좋은 편이라 답한 그룹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88.2%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워라밸 수준이 나쁜 편인 그룹은 99.0%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답해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한 직장인은 전체 중 23.6%로 4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들은 △충분한 휴식(52.6%) △운동 등 취미생활에 몰두(38.8%) △국내, 해외 여행(21.6%) △지인과 상담, 대화(18.1%) 등의 방법을 통해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휴식이 부족하다(44.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다는 38.2%로 집계됐다. 반면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답변은 17.3%에 그쳤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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