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월 유통업체 매출, 이른 설 명절 영향에 전년比 10.6% 증가
[이지 보고서] 1월 유통업체 매출, 이른 설 명절 영향에 전년比 10.6% 증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2.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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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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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이른 설 명절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이 각각 6.5%, 17.3% 증가했다.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 매출도 설 연휴로 식품 및 선물 수요가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7.6%)을 중심으로 ▲편의점(6.6%) ▲기업형수퍼마켓(SSM, 3.7%) ▲대형마트(6.3%) 등 모든 업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증가로 식품(37.8%)과 재고정리 행사 영향으로 가정용품(14.2%)을 중심으로 매출이 향상됐다. 편의점은 점포수(4.1%)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가공·즉석식품의 성장(7.9%)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점포당 매출액도 2.4% 증가했다.

SSM은 온라인 유통업체 행사로 일상용품(-4.6%) 매출은 줄었지만 전년보다 빠른 명절 행사의 영향으로 선물 세트 수요가 증가해 식품군(4.1%)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확대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 대비 빠른 명절기간의 영향과 양곡 가격 상승으로 식품군(12.0%)이 상승하며 전채 매출을 끌어올렸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지방축제 상품 및 명절선물로 인한 식품(53.8%) 성장과 생필품 특가 기획전에 따른 생활용품(18.0%)의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15.9%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소형가전 판매 증가로 인한 가전·전자(47.6%)의 성장, 여행상품 기획전에 따른 서비스·기타 부문(44.8%)과 명절 선물 판매 증가로 인한 식품(29%) 매출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20.8% 급증했다.

한편 식품(21.7%)와 유명브랜드(123%)의 성장을 중심으로 패션·잡화(-0.4%)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 구매건수는 편의점의 증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고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에서 올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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